한(ㅎ.ㄴ) 5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요?
모두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
하나로 생각함에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그 기준은 하나, 한(ㅎ.ㄴ)이다.
크지도 작지도, 많지도 적지도, 옅지도 진하지도 않으며 오직 하나이고자 하는 것이 바로 ㅎ.ㄴ이다.
한(ㅎ.ㄴ)은 하나의 뜻이며 모두 통일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바,
흔들림이 없는 상태로 통일되는 것이다.
이 ㅎ.ㄴ은 모두에게 동질성을 부여하므로 동화에의 욕망을 일으켜 주기도 하나
근본적으로 하나임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하나이되 여럿일 수 있는 것,
여럿이되 하나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ㅎ.ㄴ인 것이다.
모두 나누어 수천억 종이 되어도 결국 찾아 들어가면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ㅎ.ㄴ인 것이다.
ㅎ.ㄴ의 세계는 넓은 것 같고 찾기 어려운 것 같아도,
동질성의 열쇠만 확인되면 순간에 동화가 된다.
하나로 되는 깨달음은 순간에 온다.
모두 호흡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면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24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한국의 선인들(3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인 관계 (0) | 2013.12.27 |
---|---|
격은 스스로 높여라 (0) | 2013.11.27 |
수련은 과정 (0) | 2013.09.30 |
한(ㅎ.ㄴ) (0) | 2013.09.06 |
광명은 무심 (0) | 201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