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은 무심
이제 공부에 대해 충분히 알겠느냐?
아직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옵니다.
언제쯤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언제일지는 모르나 계속 공부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는 누구냐?
저는 저 자신일 뿐이옵니다.
모든 것은 이 공부를 떠나서 존재하는 것이 없다.
항상 공부와 함께 하면 언젠가는 광명이 있을 것이다.
그 광명이란 무심에 다름아니다.
온갖 번뇌에서의 해방이 곧 광명이니라.
그 해방은 곧 수련의 끝이기도 하다.
그 부분부터는 모든 것은 거의 스스로 해결된다.
자신은 있되 관망할 수 있는 것에서 배우고 실제에 합류한다.
대충의 일정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1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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