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돕는 길

 

 

 

 

타인을 돕는 길

 

 

 

 

 

 

 

 

인간의 역사는 개인의 역사이든 전체의 역사이든

모두 필연성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다.

필연성이 없이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언제나 모든 일에 대한 필연과 그 원인을 밝혀 볼 것을 요한다.

 

 

원인은 스스로 이루어진 것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있다.

어떻게 해서 생긴 원인이든 그 원인에 원인을 추적하면 거기에 또한 우주가 있다.

항상 자신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다시 출발한다.

수련의 요체는 자신의 발전에 다름 아니다.

 

 

수련으로 인해 발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무엇이든 자신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자신이 확인되지 않는 수련,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련은 무가치하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것이며

무가치하게 보내고 나면 그만큼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것이다.

 

 

항상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

타인 위주는 도의 길에서는 다르다.

자신이 완성되는 것이 타인을 돕는 길이다.

자신이 완성되고 나서 타인을 도와라.

길은 그 때 가서 구하라.

미리 길을 구하면 갈 길이 너무 멀다.

항상 마음을 정하고 수련에 들어 빗나감이 없도록 하라.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1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