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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2

[운명을 바꾸는 수련]개운(開運)

by 날숨 한호흡 2013. 4. 4.

 

 

 

 

 

 

개운(開運)

 

 

 

개운법 수련은 손 끝, 발 끝까지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기운을 보내어 바로잡고,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두뇌선, 생명선, 감정선 같은 것에까지

관심을 갖고 바로 잡아 보고,

또 오장육부 구석구석을 기운으로 한 번씩 쓸어 주면서 관심을 가지는 수련이었습니다.

 

 

마음으로 자신의 운명을 조절한다는 것을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라고 하는데

개운법은 바로 어떻게 하면 마음 먹은 대로 운명이 조절되는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수련입니다.

'마음으로 모든 것이 다 된다' 라고 하면 너무 막연한데 이 수련을 통해 마음으로

실제 자신의 운명지어진 내용들을 한 번씩 다 생각해 본 거예요.

 

 

마음 먹은 대로 조절하겠다고 강하게 마음 속에 입력해서 앞으로는 부여받은 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주도로 인생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하는 수련입니다.

 

 

개운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는 수가 있는데 제일 차원이 높은 방법은 심법(心法)이죠.

마음 하나로 운명을 조절하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개운법입니다.

사주나 역학 하시는 분들은 개운의 방법으로 풍수지리 등의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풍수지리가 바로 일종의 개운법이에요.

자신에게 어떤 기운이 맞는지 또 어떤 기운이 나쁜지를 가려내서 쓰는 방법이 바로 풍수지리기든요.

 

 

예를 들어 몸에 수기가 많은 사람은 수기가 적은 곳을 찾아가면서 사는 식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거예요.

 

 

또 화기가 많은 사람은 화기를 극(克)해 줄 수 있는 수기를 가까이 두는 거예요.

간단한 예로 집안에 큰 어항이라든가 수족관, 분수 같은 것이라도 갖다 두고

자기 몸에 맞는 조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 금기운이 부족한 사람은 금반지를 낀다거나 금목걸이를 하거나 해서 몸에 쇠븥이를 지니면 됩니다.

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살고 이렇게 조절해 가는 것이

풍수지리입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에 힘이 붙어서 심력(心力)이 생기면 굳이 그렇게 일일이 찾아가면서 하지 않더라도

마음 하나로 다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운명까지도 마음 하나로 조절할 수 있어요.

 

 

사람이 쭉 살아가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을 다 겪게 되어 있잖아요.

일 년 열두 달이 다 좋을 수는 없어요.

아무리 금년에 운세가 좋다고 해도 금년 중에 반드시 어떤 달은 좋고 어떤 달은 나쁘고 그렇습니다.

50%는 좋고 50%는 나빠요.

 

 

그런데 내가 어떤 쪽으로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금년이 참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관직에 계시는 분들은 관직을 그만 두면 퇴직금을 많이 타잖아요.

한꺼번에 목돈이 굴러 들어온다고요.

 

 

그런데 사주 보는 사람은 '올해는 참 재운이 있습니다.' 라고 얘기 합니다.

월급쟁이가 재운이 있을 턱이 없죠.

바로 퇴직금 얘기라고요.

 

 

그래서 관직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나쁜 해일 수도 있지만

돈을 좋아하는 사람, 목돈이 생기면 뭔가를 해 보려고 했던 사람에게는 그보다 좋은 해가 없다고요.

그러니까 어떤 쪽으로 내가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좋은 운, 나쁜 운이 있는 것입니다.

 

 

 

 

 

 

 

 

역학에서는 개운의 방법으로 어떤 방법을 쓰느냐 하면,

예를 들어 사주 팔자상 금년에 내가 송사에 걸릴 일이 있다고 합시다.

그럴 때는 일부러 세금 같은 것을 안 내서 연체료를 내고 때우거나 교통 법규에 걸려서

아주 가볍게 상쇄를 시킵니다.

 

 

우습게 생각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실제로 넘어갑니다.

만약에 금년에 죽을 운이거나 병이 들어 고생을 할 운세라면 그런 사람은 미리 수술을 하는 거예요.

평소에 하려고 했던 수술을 하거나 점이나 사마귀라도 빼는 거라고요.

그런 식으로라도 몸에 칼을 대면 때워집니다.

그런 것이 역학 하시는 분들이 권하는 방법들입니다.

 

 

또 오행 중에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주는 것을 몸에 지니거나

몸에 글자 같은 것을 쓴 부적을 지니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기가 굉장히 많아서 사주에 평생 한두 번은 불이 나게 되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수(水)라고 글자를 써서 어려서부터 몸에 지니고 다녀요.

그렇게 하면 상쇄가 됩니다.

또 벽에다 수(水)라고 써서 거꾸로 붙여 놓습니다.

물이라는 것은 아래로 흐르잖아요.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수련하시는 분들은 그런 얕은 방법으로 개운을 할 것이 아니라

마음 하나로 그렇게 하십시오.

 

 

정리하면, 개운법 수련은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일단 관심을 가지고 마음 하나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수련법이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충실히 하고 각 장부에 고루 기운을 보내 축기하는

육기조화 수련을 하겠으니 마음을 새롭게 하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 선계이야기2-운명을 바꾸는 수련, 수선재, 2000년 6월 출간, 10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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