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맛있다.
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수선재의 숙원 사업이던 야외 수련장이 OO에 마련되었습니다.
이름은 수선대(樹仙臺)라고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정성을 들였는데 이제 좋은 곳에서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OO은 십승지 중의 하나입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에 보면 'OO은 어떻습니까?' 하니까 'OO은 좋은 곳입니다.'
하는 장면이 나오죠? 바로 그 곳입니다.
야외 수련장이 꼭 필요해서 작년부터 십승지라는 데는 다 가 보았습니다.
회장님께서 다녀오셨는데 말씀 좀 해주시죠.
「 한국의 선인들 」3권에 보시면 '땅 매입 건'이라고 해서 촌로 네 분이 나와서
장소를 정하는 내용이 있을 거예요. 그것이 작년 이야기입니다.
그 때도 선생님께서 남사고 선인께서 수련하시던 장소를 받아서 갔었는데
정성이 부족해서 망친 경험이 있습니다.
신선들이 나서서 도와주셨는데 사람이 잘못하니까 안 되더군요.
그 때를 큰 교훈으로 삼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안 놓고 나름대로 정성을 많이 들였습니다.
이 수련은 천기, 우주기로 하는 공부인데 왜 좋은 장소가 필요하느냐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지기도 몸에 많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우주기나 천기만으로는 살 수 없고 지기도 필요해서 기운의 30% 정도는 지기로 채워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지기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어서 서울 같은 경우는 몇 년 후에는
방독면을 쓰고 다녀야 할 형편이에요.
매연이 너무 심하고 오존층이 많이 파괴되어 참 심각하죠.
산소 캔이 나왔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길 가다가 무인 산소판매기에서 산소를 사서 들이쉴 날이
곧 올 것 같아요.
이렇게 오염된 곳에서 도를 닦는다는 것이 참 기적 같은 일이죠.
아무리 안테나 갖다 놓고 방석 갖다 놓고 법석을 떨어도 서울의 기가 워낙 나쁘기 때문에 어렵다고요.
이 곳 원서동은 그래도 선택을 한 곳인데도 역시 많이 오염되어 있어서 수련하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탁기 속에서 그래도 이나마 수련을 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맑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죠.
지기가 어느 정도 받쳐 주지 않으면 수련이 참 어렵습니다.
기를 가지고 하는 수련은 맑은 공기가 필수예요.
또 지기가 좋은 곳에는 상응하는 우주기, 천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천기, 우주기 수련에는 좋은 지기가 있어야 좋습니다.
수선대는 지기도 좋고 천기, 오행이 고루 있는 기운이라서
몸이 안 좋은 분이나 탁기가 많으신 분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옛날 오염되지 않았던 시절에도 선인들은 늘 맑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수련을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맑은 곳에 찾아가느냐?
그렇게 해야 진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수선대는 그런 곳을 찾다 찾다 찾은 곳이니까 많이 이용하십시오.
우리 수련으로 우주기를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비율로 보면 지기가 더 많이 들어옵니다.
피부로, 코로 들어오는 것이 전부 지기이기 때문입니다.
지기가 강한 곳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우주기를 끌어 모아 우주 기운이 들어오는 비율이 커지기 때문에
상승 효과가 나서 수련이 더 잘 됩니다.
우리는 수련을 위해서 만난 모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련이 빨리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밥상 다 차려서 '드십시오' 하는데 먹지도 못하면 수련 그만 해야죠.
대신 씹어 주기까지 할 수는 없습니다.
OO이 전반적으로 기운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그 중에서도 남사고 선인께서 수련하셨던 곳이 있습니다.
'장O봉'이라고 지도에는 나와 있는데 그 장소를 주민들이 아무도 몰라요.
이처럼 좋은 장소들은 후세 사람들이 함부로 가서 망가뜨리지 않도록 숨겨 놓습니다.
이번에 홍수, 태풍 때문에 벼가 많이 쓰러졌다고 하는데 OO에서는 논에 벼가 쓰러진 것을 못 봤네요.
홍수가 난 적도 없고 가문 적도 없다고 그러더군요.
[ 선계이야기2-운명을 바꾸는 수련, 수선재, 2000년 6월 출간, 115쪽 ]
'1. 선계수련 교과서 > 선계이야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성이 높은 아이 (0) | 2013.05.09 |
---|---|
우주 기운의 중계소 (0) | 2013.05.01 |
[운명을 바꾸는 수련]개운(開運) (0) | 2013.04.04 |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 (0) | 2013.03.26 |
거르마니 (0) | 2013.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