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우선하는 가치

 

 

 

 

 

 

 

 

 

 

건강은 어떤 것에도 우선하는 가치이다.

인간은 건강이 완벽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수련은 가능하나,

완벽한 상태에 비해 볼 때 그 진도는 상당히 늦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을 원하나 일부의 부족함이 있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이 그 일부를 부족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편중되어 있는 한 건강 역시 편중되어 있기 마련이며,

마음이 정위치에 있는 한 건강 역시 정위치에 있는 것이다.

 

 

정위치란 단전을 이름한다.

건강을 위시한 모든 것들이 단전에서 생성되고 조정되며,

단전에서 시작하여 단전에서 마무리가 되어 왔다.

건강은 단전에 의하지 않고 타방법으로 하려고 하는 한,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호흡으로 꾸준히 밀고 나가는 한 모두 저절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다.

 

 

하늘은 공평하다.

어느 하나 불공평하게 처리되는 것이 없다.

일견 불공평한 듯 보여도 모두 순간의 일일 뿐 최종적으로는 아주 공평한 것이다.

인간의 자로 하늘의 지혜를 계산하지 말아라.

인간은 수련으로 하늘을 초월하면 하늘을 잴 수 있으나,

그 전에는 결코 하늘을 잴 수 없다.

 

 

알겠습니다.

 

 

단전이다. 단전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5권, 9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