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開闢
다녀가신 향기 여전한데
돌아보니 자취는 간 곳 없네
바람 바람님아 어서 쫓으오
못 여쭌 이내 마음 건네주오
벼락같이 닥친 개벽開闢에
다만 정신을 잃었을 뿐이라고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 (황진이, 장미리외, 수선재), 시작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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