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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인연

by 날숨 한호흡 2012. 9. 29.

 

 

 

 

인 연

 

 

 

한 떨기 꽃에 이슬 머금고 쓰러진다.

 

스러진 가슴 뉘 알 것인가

 

이승의 연緣 금생의 연緣

 

무엇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

 

아이는 울지 말라

 

처음 어린 가슴 속에 한 줄기 붉은 잎을 뉘 알꼬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 (황진이, 장미리외, 수선재)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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