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연
한 떨기 꽃에 이슬 머금고 쓰러진다.
스러진 가슴 뉘 알 것인가
이승의 연緣 금생의 연緣
무엇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
아이는 울지 말라
처음 어린 가슴 속에 한 줄기 붉은 잎을 뉘 알꼬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 (황진이, 장미리외, 수선재)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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