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혀에 '나는 잘 모릅니다'라는 말을 열심히 가르쳐라.
- 탈무드
나는 모든 것에 대해 대답을 하려는 사람을 경계한다.
"잘 모르겠다"고 답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잘못된 답변일지언정 기어이 답을 하고야 마는 사람은
얼핏 보기에 아무 결점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심리적으로 커다란 결점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어쩔 수 없거나 알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그것을 드러내거나 남에게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크고 딱딱한 불안의 암세포가 자라고 있기 쉽다.
이러한 사람들은 질투가 많아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현명하거나 지혜로운 상황을 싫어하고,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도 없다.
인생에는 수많은 미지未知가 존재한다.
따라서 수많은 변수와 혼란을 대면하는 것이 삶이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세계의 이치,
태어나서 처음 겪는 경험들, 정해지지 않은 미래, 계통 없이 변하는 타인과 자신의 마음...,
이런 문제들에는 답이 나와 있는 경우보다는 답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확신을 가지고 맞서는 것보다 수많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겸허하게 대할 때
삶은 좀더 여유롭고 즐거워질 것이다.
당신의 인생에 물음표가 떠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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