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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행복 이야기

인생의 독을 해독제로 탈바꿈시켜라

by 날숨 한호흡 2010. 3. 10.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바닥 위에 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차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낭떠러지는 아니야."

- A. 링컨

 

 

 

 

 

 

가을이 끝나가면 낙엽이 진다.

땅에 떨어진 낙엽은 누군가에게 밟히고 뒹굴며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그렇게 낙엽이 썩으면 흙과 나무에 흡수되어 양분이 된다.

 

인간은 인간관계를 가꾸고, 경험을 쌓고, 생각을 하고,

일을 벌이면서 자신을 키워나가는 존재다.

이 모든 것들은 중간에 중단될 수도 있고, 사라질 수도 있으며,

실패로 남을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부정적 경험을 견디지 못하고

삶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나무에서 떨어지고 썩는 낙엽과 같이,

추락과 실패를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양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독과 해독제는 그 뿌리에서는 한 형제다.

뱀의 독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지만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되기도 한다.

 

실수를 하거나 큰 손실을 보았을 때,

이것을 실패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대신

글쓰기를 배우기 전 무수히 철자를 틀리듯

꼭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하라.

자신에게 힘든 고비가 안겨준 그 독을

인생을 한층 발전시켜줄 해독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유연하고도 확신에 찬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