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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행복 이야기

마음을 내려놓고 새로운 별을 찾아라

by 날숨 한호흡 2010. 3. 19.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여행을 한다.

- T. 풀러

 

 

 

 

 

 

 

대양 한가운데서 표류하고 있거나 높은 파도에서 휩싸여 휘청이는 배보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가 더 안전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당연히 그 배는 어디에도 이르지 못하고 어떤 것도 찾을 수 없다.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 없다 해도,

금은보화가 가득한 보물섬을 찾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우선 배를 부두에 묶어둔 밧줄부터 풀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조타수가 키를 잡고 배를 운전할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겐 익숙한 지금까지의 삶을 지속할 것인지,

미지의 운명을 개척해야 하는 삶을 선택할 것인지 기로에 서는 순간이 온다.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크나큰 한 걸음을 밟아나가야 하는 청소년들 또한

이러한 기로에 서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

 

바다 저 멀리 찬란하게 부서지는 태양빛은 누구나 동경하게 마련이다.

자유란 그처럼 아름답고도 멀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하며,

대개 우리가 버려야 할 몇 가지에는 과거의 안정적 삶이 포함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모험과 성장을 회피하고,

과거를 마치 구명 튜부라도 되는 듯 껴안고 산다.

반짝이는 빛을 멀거니 바라만 보는 삶을 살며,

당신은 스스로를 어떻게 위로하고 있는가?

'이것이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되뇌고 있는가?

그러나 사실은 당신의 마음에 불안과 기우가 가득 차 있어

진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힘든 건지도 모른다.

당신의 현실이 저멀리서 반짝이는 무엇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마음에서 밀어내지 마라.

더불어 그러한 현실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두에 묶어둔 밧줄을 풀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이지드로 페르낭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