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성개발원에 있을 때 제 밑에 굉장히 유능한 여직원이 한 명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뒀는데 3개월 만에 이혼을 하고 어느 외국계 가구 회사에 취직을 하더군요.
그 회사 한국 지사장의 비서로 일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그 회사에서 일한 지 3년 만에 일약 사장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워낙 유능한 사람이었으니까요.
한편으로는 비서라는 자리가 주는 장점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서라는 것이 엄청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자리거든요.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사장의 입장이라는 게 얼마나 다각적으로 봐야 합니까?
조직의 모든 사안에 대해 폭녋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만으로 지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엄청 공부를 합니다.
생각하는 공부, 즉 지도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이 공부를 잘 마치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되
지도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껏 내 입장에서만 생각을 했는데 조직의 지도자라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러면 아마 달라질 겁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지도자라면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연습하는 것이 중용으로 다가가는 지름길입니다.
[4장 멤버십과 리더십,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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