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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행복하게 일하는 법

[좋은 지도자가 되는 훈련]사고력, 판단력, 추진력

by 날숨 한호흡 2009. 10. 7.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어떤 덕목들을 갖춰야 할까요?

참 많은데 핵심적인 것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사고력, 둘째는 판단력, 셋째는 사고하고 판단한 것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입니다.

이 세 가지를 갖추면 명실 공히 지도자라 할 수 있습니다.

 

맨 먼저 사고력, 내가 어떤 관점에서 생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팀장이다 하면 위로는 사장을 비롯한 운영진이 있고,

옆에는 다른 팀의 동료들이 있고, 또 밑으로는 이끌어줘야 할 팀원들이 있습니다.

 

위아래와 양옆이 다 있는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는 직책인데 팀장으로서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가?

위에서는 어떻게 보는가?

옆에서는 어떻게 보는가?

밑에서는 어떻게 보는가?

그런 것들을 다각적으로 봐야 합니다.

한쪽에서만 보면 안 됩니다.

 

흔히 좌파니 우파니 하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쪽에서 보면 우파이고 저쪽에서 보면 좌파입니다.

자기 시각에서만 보니까 나눠지는 겁니다.

그걸 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 위, 옆,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안도 볼 수 있어야 하고,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하고, 또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어야 합니다.

판단력이란 그렇게 전후, 좌우, 상하, 안팎으로 본 걸 가지고 결정을 내리는 걸 말합니다.

 

생각만 무한정 많이 한다 해서 유능한 지도자인가?

그게 아니고 생각을 한 다음에는 판단을 해야 합니다.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언제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사고와 판단을 무한정해서도 안 됩니다.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하루를 넘기면 안 됩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일주일씩 생각하고 판단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건 하루에 마쳐야 유능한 지도자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한 가지 사안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일주일, 한 달을 한다하면 그것만으로도 기진맥진합니다.

그 사람은 이미 판단할 능력도 추진할 능력도 없습니다.

생각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무슨 생각이 나면 밀어붙여서 그 즉시 전화하고 결론을 내립니다.

더 이상 그 일에 에너지를 안 쓰려 하기 때문이지요.

매듭을 딱 짓기 때문에 거의 하루를 안 넘깁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그렇게 생각도 집중적으로 하고, 판단도 집중적으로 내리시기 바랍니다.

 

생각하고 판단했으면 그 다음에는 추진을 해야 합니다. 그것도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합니다.

내일 하기로 했으면 내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몸이 따라줘야 하고요.

몸을 먼저 움직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가령 내가 회사에서 무슨 동호회를 만들겠다, 결심했다면 당장 회사에 벽보를 붙이는 겁니다.

"시간은 언제고 장소는 어디니까 희망하는 사람은 나와라" 해서 그날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일단 시작을 하면 기운의 힘으로 끌려옵니다.

 

에너지를 생각하고 판단하는 데 쓸 게 아니라 추진하는 데 써야 하는 것입니다.

준비를 철저히 해서 한다? 그러면 생각하느라 기운이 다 빠져서 못합니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데는 에너지 10%를 넘기면 안 됩니다.

나머지는 전부 추진하는 데 써야 합니다.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를 넘기면 안 되고 10% 이상 쓰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4장 멤버십과 리더십, 1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