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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2권)

세종(2)

by 날숨 한호흡 2009. 8. 17.

 

 

 

* 세종 선인과의 두 번째 대화는 '수련원 개원 이후'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에 말씀하신 대로 수련법을 말씀해 주시지요.

그러겠습니다.

 

우선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민족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보시는지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사람의 머리는 어떻게 작동합니까?

생각에 의해 작동합니다.

 

생각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요?

바르게 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바르게 하는지요?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자신을 아는지요?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신이 나아갈 바를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지요?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면 됩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했고, 무엇을 하고 싶었으며,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그속에서 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것을 알기 위하여는 어떠한 방법이 가장 나은지요?

우선 주변의 모든 것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분석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나서 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수련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수련법 생략

 

이것이 다인지요?

아닙니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신계가 어찌 그렇게 간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언제 다시 알려 줄 것인지요?

계속할 것입니다. 수련 방법은 보안을 요합니다. 다음 과정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것조차도 수련생들에게는 비밀로 함이 필요합니다. 나쁜 뜻에서 비밀로 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대감을 갖고 자신에 맞추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가야 할 길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치 않도록 하여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련의 명칭은 '정신 수련'이 맞는지요?

아니면 다른 이름을 쓰실 생각이면 '자각(自覺)수련'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깨달아 나가는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각 수련 1단계, 2단계'로 하면 어떻겠습니까?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왜 이제야 알려 주시는지요?

지금부터 하시면 됩니다. 할 단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쯤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것을 알려 드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왜 이제야 알려 주시는지요?

지금부터 하시면 됩니다. 할 단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쯤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것을 알려 드렸을 것입니다.

 

'자각 수련' 전(前) 단계로서 마음을 맑게 하는 수련이 필요치 않은지요? '자각 수련'만 해도 상당한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필요합니다. 마음을 맑게 하는 수련은 호흡을 잡으면 됩니다. 호흡을 잡는 법에 대하여는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각 수련'은 말이 쉽지 절대로 쉬운 수련이 아닙니다. 자신을 느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금방 자신을 느낄 수는 없는 법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느낌을 키워야 합니다. 평소에 느낌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알려 드릴 생각입니다.

 

이 느낌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요?

전부입니다. 어디에도 갈 수 있습니다. 우주의 모든 것은 느낌으로 확인하는 것이며, 이 느낌에 대한 결과가 정확하여 더 이상 재론할 것이 없습니다.

 

알았습니다. 내일은 중급 과정인지요?

현재의 과정 중 1번에서 5번까지가 초급 과정이고, 이것은 '심공 수련' 시작시부터 할 것을 필요로 합니다. 6번부터 10번까지가 중급 과정입니다. 다음에는 우주를 느끼는 것이 있으며 이것이 상급 과정입니다.

 

알았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2권, 9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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