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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수선재 명상편지

봄날처럼

by 날숨 한호흡 2009. 4. 28.

봄날처럼



만화영화 ‘뽀빠이’를 기억하시나요?

시금치만 먹으면 힘이 솟아올라
악당의 손에서 올리브를 구해내던 뽀빠이.

누구나 할 수만 있다면
그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힘이 될 수 있을까요?

우선 스스로의 마음이 항상 쾌적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워하는 사람에게는 시원한 바람을,
추워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한 바람을 전해줄 수 있다면……
힘이 될 것입니다.

너무 뜨거운 채 식을 줄 모르는 것도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하고
반대로 너무 차가워서 남까지 얼어붙게 하는 것도
짐이 됩니다.

적당하게 뜨거울 땐 뜨겁고 차가울 땐 차가워야 합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봄날처럼 말이죠.

자기 마음을 스스로 냉, 온을 조절할 수 있다면
분명 힘이 되는 사람입니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봄볕과 봄바람을 마음에 담아
쾌적한 봄날같은 자신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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