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형 체질, 화형 체질... 이런 식으로 오행을 기준으로 체질 분류를 하는 것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람마다 핵인자, 시간인자, 기인자, 영성인자, 이렇게 4가지 인자를 부여받아
태어난다고 말씀드렸지요?
사주만 보고 판단하는 분은 시간인자에 해당하는 25%만 보는 것입니다.
사상체질, 오행체질 만 보고 판단하는 분도 핵인자에 해당하는 25%만 보는 것입니다.
체질은 부모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니까요.
이름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는 것은 기인자에 해당하는 25%입니다.
산간에서 자랐는가, 바닷가에서 자랐는가, 온대나 아열대 등
특정한 기후에서 자랐는가, 이런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명상을 통해 계발되는 영성인자가 25%를 차지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종합되어 한 사람을 형성하는데,
전문가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얘기합니다.
부분적인 것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는 것이지요.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얼굴형을 가지고 체질을 논하는 경우기 많습니다.
(편집자 주 - 오행체질 이론에 의하면 목 기운이 강한 사람은 얼굴이 위아래로 길죽한 모양이고,
화 기운이 강한 사람은 얼굴이 역삼각형 모양이고,
토 기운이 강한 사람은 얼굴이 동그란 모양이고,
금 기운이 강한 사람은 얼굴이 넓적하게 네모진 모양이고,
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얼굴이 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다.
또 표준형은 갸름한 달걀 같은 모양이라고 한다)
그런데 몸 전체 구조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아시나요?
오행이라는 것이 앞뒤가 다릅니다.
대개 얼굴이 긴 분이 몸이 길지가 않습니다.
얼굴은 긴데, 몸은 사각형일 수 있습니다.
얼굴형은 긴데 몸은 둥글 수 있고, 얼굴형은 네모인데 몸은 토형처럼 둥글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 보면 둥근데, 옆에서 보면 사각형일 수 있습니다.
또 뒤에서 보면 삼각형일 수도 있고요. 그렇게 다릅니다.
얼굴은 선천적이지만 몸체는 후천적인 것입니다.
얼굴은 타고난 것이라 해도, 자라면서 환경적인 요인, 풍수지리적인 요인,
음식 등에 의해 몸은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부분만 지나치게 타고난 사람은 없습니다. 다 섞여있습니다.
그러니 오행체질을 절대적인 이론으로 내세우면 오류가 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영아 회원님 같은 분. 이분은 위장장애가 있는 분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름으로 인해서 그렇습니다.
이.영.아. 'ㅇ'이 동그라미잖아요?
이름에 '토'에 해당하는 동그라미가 네 개나 있습니다.
얼굴도 동그랗고요. 그러니까 이 분은 토 기운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비위장이 넘치는데 얼굴까지 토형입니다.
얼굴이 동그랗죠. 몸은 좀 길어요.
몸까지 동그라면 큰일 나는데, 몸은 좀 깁니다.
그러니까 신경성 위장염 이런 건 아주 달고 사는 분입니다.
이름은 이영아라고 지어졌지만 다행이 얼굴이나 몸은 길게 타고 날 수 있습니다.
또 이영아라는 이름에 동그란 체형을 타고 났어도
태어나 자란 곳이 광활한 바다라면 조금 완화될 수 있습니다.
산에서 태어난 경우라면 그 산이 흙산인가 돌산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흙산에 태어나면 토 기운이 강해지는 것이고,
돌산에 태어나면 금 기운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2장.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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