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의 불균형에 따라, 계절과 시간에 따른 몸의 반응 또한 달라집니다.
사시사철 계절을 보면 오행이 각각 지배하는 계절이 있습니다.
봄은 목 기운이 지배하는 계절이고, 여름은 화 기운이 지배하는 계절입니다.
또 장하長夏라 해서 한여름 있잖아요?
굉장이 무더운 한 여름은 토 기운이 지배합니다.
가을은 금 기운이 지배하고, 겨울은 수 기운이 지배합니다.
계절에 따라 각 장부의 병이 드러납니다.
봄에는 간, 담의 병이 많이 드러납니다.
여름에는 심장과 소장의 병이 많이 드러납니다.
한 여름에는 비위장의 병, 소화 안 되는 병이 많이 드러나서
끅끅거리는 증상이 많아집니다.
가을에는 폐와 대장의 병이 많이 드러납니다.
겨울에는 신장, 방광의 병이 많이 드러납니다.
하루를 봐도 오행이 지배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뜨기가 죽기보다 싫은 분은 대개 화 기운 약한 사람입니다.
심장, 소장이 약한 것이지요.
이런 분은 아침과 오전을 거의 비몽사몽으로 지냅니다.
한낮에 굉장히 힘들다면 토 기운, 위장과 비장에 문제가 있는 분입니다.
오후만 되면 나른하고 만사가 귀찮다면 금 기운, 폐와 대장이 약한 분이고요.
초저녁 해가 뉘엿뉘엿 질 때 굉장히 힘들다면 수 기운, 신장과 방광에 이상이 있는 분입니다.
밤을 지나 새벽녘에 진땀 흘리고 괴로운 분은 목 기운, 간과 담에 문제가 있습니다.
[2장.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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