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것을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
부부관계가 참 많이 잘못됐습니다.
서로 요구하는 것들이 너무 부당할 때가 많습니다.
각자 독립된 개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이 지나치게 의존적입니다.
매달려 있으니까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데 깨이게 해줘야 합니다.
여성학자들이 의식교육을 시키는 것처럼 자꾸 깨이게 해줘야 합니다.
부부 사이에도 항상 리더는 있게 마련인데 명상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없이 리더입니다.
그러니 한마디라도 깨이는 말을 해줘야 합니다.
자신이 배우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인식조차 못 하는 분도 많더군요.
그런 부분을 내버려 두고 자꾸 끌려가는데 그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사람은 다 귀한 존재입니다.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인생관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요구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부부는 서로 간섭해도 된다" 는 이데올로기가 있어 왔습니다.
상대방이 가장 원하는 바를 싫어하고, 못 하게 막는 걸 당연시해 왔습니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면죄부를 줬던 것이지요.
하지만 하늘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대단한 죄입니다.
그동안의 우리 교육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칭송해 오기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찾는 것에 대해서는 죄의식을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태어난 목적은 다름 아닌 자신을 찾는 것입니다.
[ 5장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 1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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