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잡념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열심히 수업을 듣는 것같이 보였는데, 속으로는 딴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계속 선생님을 쳐다보고, 필기도 열심히 하는데, 끊임없이 딴 생각을 하는 거예요.
아무도 눈치를 못 챘죠.
그렇게 산만한 사람이, 얼마나 앉았으면 무심으로 들어갔겠는가 하는 것이지요.
저 같은 사람이 수련으로 그렇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러운 것이지요.
타고난 면도 있습니다.
한번 하려고 마음먹으면 끝을 보는 성격, 의지, 몰두하는 성격을 타고났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많이 앉았다는 얘기입니다.
앉은 자리에 뿌리가 내릴 만큼 앉았습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집중과 무심으로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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