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련과 어찌나 똑같던지..... 사실 저는 한마디만 해줘야 하는 사람입니다.
'직접 숨을 쉬어 봐라', '직접 깊이 들어가서 본성을 만나 봐라' 하고 사라져야 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사라지지 않고 여기 계속 앉아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좋은 선생이 아닌가 봅니다.
'직접 해봐라' 하고 딱 한마디만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너무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기운과 말씀을 계속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제스스로의 노력으로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생의 인도를 따라 어둠을 헤치면서 간 것이지요.
그것도 혼자서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너무 열심히 지도를 해서인지 다들 엄두를 못 내시더군요.
하느라고 하고는 계시지만, 앉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무심으로 들어가야 본성을 만납니다.
본성은 무심이기 때문에 잡념이 있는 채로는 못 만납니다.
저도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처럼 잡념이 많은 사람이 없었는데, 해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무심으로 들어갈 때마다 한 30분씩 걸렸습니다.
잡념 속을 헤매다가 어렵게 들어가곤 했지요.
그런데 이제는 앉으면 들어갑니다.
그게 훈련인 것이지요. 쇠로 금을 만들어 내듯이.....
그것도 하나의 상징인데, 쇠로 금을 만들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금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정신의 표현이기 때문에 쇠를 금으로 바꾼다 하는 그 마음이 쇠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고도의 집중에서 나오는 일입니다.
물질이 바뀌는 것이지요.
쇠라는 것은 지상에 있는 물질로 만든 것이므로, 그것을 금으로 바꾸겠다 하는 고도의 집중 상태에서
일념으로 임하면 금이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수련과정과 같습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집중과 무심으로 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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