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1권)

지구인 0.7% 가 기인(氣人)

by 날숨 한호흡 2008. 2. 9.

 

 

제가 이 별의 관찰에 실패하였던 이유는 이 별과 지구 사이에 광막(廣膜)이 생겨

기적(氣的)인 관찰을 방해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광막은 우주에서 어떠한 일이 생겼을 경우 타별에서 해당 은하를 관찰 불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광막이 형성되었을 경우 타별에서는 당분간 이 은하나 별을 관찰하지 않는 것이

관례로서 인정되어 왔습니다.

한데 저의 경우 오리 성단과의 관계상 관찰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으므로 살펴보려 하자

이러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외부에서 직접 현장(은하나 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질 수 있는 사람(氣人)은

해당 별과 직접 관련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리 성단과 제가 관계가 있는 이유는 제가 수 생(生) 전에 오리 성단에서 수련을 한 적이 있으며,

당시에 함께 갔던 선인들이 현재도 오리 성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거주하며 수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 성단, 가류 은하, 태오계(태양계와 같은 별의 집단)의 생물성(生物星 : 몸을 가진 생물체가

거주하는 별) 중의 하나인 가리성은 전체의 16~17% 정도가 기인(氣人)으로 구성된 별로서

지구인 0.7% 가 기인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진화된 별입니다.

 

따라서 가리성은 선인들이 수련을 위하여 종종 이용하는 별입니다.

허나 생물체가 5,000여 종으로서 너무 단순하여 다양한 면이 부족하고,

오직 맑음 하나로 유지되는 별이므로 번뇌에 집중적으로 빠져들 수 없어,

자신을 갈고 닦는 데는 지구보다 도움이 덜 되는 별 중의 하나입니다.

 

지구의 경우 앞으로 다가올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3만 년 정도 더 진화하면

이 정도의 위치에 가게 됩니다.

오리 성단은 별 7~20여 개로 구성된 작은 태양계가 3천여 개 있으며,

이 중 생명체가 거주하는 별은 대략 3,600~3,700여 개 됩니다.

 

이 중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별이 1,000여 개 있으며 50여개는 지구보다 등급이 높은 별이고,

5개 정도는 상당히 수준이 높은 별이며, 기타 별은 지구보다 낮은 문화 수준을 가지고 있는 별입니다.

 

허나 언제까지나 그런 것은 아니며, 점차 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교대하여 임무를

수행토록 되어 있는 별입니다.

이렇게 저와 관계 있는 별이 갑자기 관찰이 불가능해졌으나 저는 평소에도 있었던 일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기다리려고 하였습니다.

일정 시일(자체 조정이 가능한 시간으로서 우주 시간으로 10time, 지구의 시간으로는 약 15개월

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이 지나도 변동이 전혀 없었으므로 대단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불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제가 우주를 알고부터는 좀처럼 없었던 일이므로 큰 일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성단 자체에서 해결 불가능한 일은 성단이 3~4개 모인 중성단에서 해결하도록 합니다만

아직 중성단이 개입할 여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9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