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대태양계의 역할은 모든 물질에서 나오는 탁기를 근본적으로 없애고,
새로운 기운을 창출하여 온 우주가 맑은 기운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 대태양계에서 나오는 빛은 해당 태양계를 넘으면 나오지 않으나,
기운은 사방으로 뻗어 나와 중소 태양계로 연결됩니다.
우주의 줄기를 이루며 흐르는 기운이 있는바,
이러한 기운의 대부분은 대태양계에서 생성되어 중태양계를 거쳐 소태양계로 전달되며,
소태양계에서 역할을 마친 기운은 그대로 다시 대태양계로 귀환합니다.
우주에서 기의 양은 항상 동일하므로 기운은 소모되어도
기운을 전달하는 입자는 다시 연결 통로를 따라 대태양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의 몸에서 산소를 운반한 적혈구가 다시 폐와 심장을 통하여
인체의 각 기관에 산소를 운반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우주의 기운은 지속적으로 보충과 소모를 거듭하며 우주 전체의 진화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과 같이 몸을 가진 생명체의 경우,
대개 우주에서의 진화 정도가 낮은 소태양계에서 생활하는 것이 우주의 환경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우주를 익히는 초기에 대태양계와 같은 복잡한 구조 속에 들어가면,
개념 파악 이전에 우주의 복잡함과 광대함에 질려 버리는 현상이 생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에 달이 3~4개 있다면 인류는 양극의 경험, 즉 아주 어두운 밤과 밝은 낮의 경험이 없을 것이며,
밤에도 항상 달이 두 개 정도 떠 있는 밝은 밤을 볼 것이므로 결코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지구의 경우 선인들이 가장 고난도 수련 과정으로 간주하는 이유는 감정의 기복이 극단을 달리므로
이 과정에서 깨달음만 얻는다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해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허나 이 감정의 기복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거나 그 달콤함에 안주한다면 수없이 많은 세월을
끝없이 밀려오는 극단적인 괴로움 속에서 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일명 지옥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몸으로 있으면서 받는다면 생지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지옥은 인간으로서의 명을 다하고 그간의 생을 판단받아 가는 곳이 정상적인 것입니다만,
살아서 받아야 하는 고통은 그것에 비하면 더할 수도 있습니다.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물체가 겪어야 하는 병도 한 가지 마음 공부에 도움을 주는 요소입니다만,
이기지 못하면 생명을 빼앗겨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만한 배움은 그만한 대가를 요구합니다.
인간으로 온 선인들이 보통 인간의 기준으로 보아도 아주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내재한 자신의 기운을 이겨서 깨달음을 얻어 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만,
선인들이 인간으로 온 후 이러한 선인으로서의 본연의 뜻을 망각하고 인간의 삶에 빠지면,
자신의 대차대조표를 보지 않고 상업을 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10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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