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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1권)

선계의 기운을 끌어다 쓰려면 선계와 통신이 가능해야

by 날숨 한호흡 2008. 2. 23.

 

 

지구에서의 일을 말씀드리던 중이었습니다만,

광막이 형성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도 개지 않으면 차 상급 우주에서 조정 활동이 시작됩니다.

오리 은하의 경우 광막 현상은 대체로 3~8개월 짜리 현상은 가끔 일어났습니다만,

이번처럼 1 time(15개월)이 흐르고 나서 3개월 정도 더 시일이 흐른 18개월 후에도 개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이유를 몰라 궁금하던 차, 광막이 개지 않았음에도 그 광막을 뚫고 들어가는 기운을 보았습니다.

구름 속으로 빛이 통과하듯 그대로 뚫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기운이 쏘아져 올라가는 것을 본 순간, 그것이 오리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안 보이며, 상당한 수련을 한 사람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입니다만,

저는 워낙 자연과의 호흡을 오래 해온지라 자연적이 아닌 인위적인 기운의 움직임에 대하여는

본능적으로 알아차리는 단계에 가 있었습니다.

 

약 40여 리 밖에서 쏘아져 올라가는 기운은 제가 지금까지 본 기운 중 가장 강력하고

왕복 거리가 긴 파장이었습니다.

지상에서 이렇게 강력한 기운을 내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전혀 상상 밖이었으며,

하나의 경이로움이었습니다.

 

기(氣) 공부를 한 사람이 보았을 때 아주 가늘고 약한 것으로 실제적인 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나,

사실은 장거리 통신 파장으로서 우주의 끝까지 왕복이 가능한 '파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장은 근거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대개 100억 광년대 이상의

아주 장거리 통신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신대를 사용하는 것은 수련을 한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나,

전달 결과에 대한 확률이 떨어지므로 아무나 사용치 못하는 것입니다.

기운으로 보면 한 번 '확률 100'의 파장을 보내고 받는 데 약 10파넨(정상적인 성인 100명의 기운이

1파넨)의 공력이 사용되므로,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해도 타인을 위해서는 좀처럼 사용치 않는 것입니다.

 

저는 앞에서 나타난 발기선(發氣線 : 기운줄이 발사되어 나가는 것)을 보고 가히 인간의 능력으로는

최상급에 달한 사람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인간이 기 수련을 하면 우선 자신의 주변 기운을 보게 됩니다.

이 기운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난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기운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게 되고, 자신의 주변과 인근 지역을 덮고, 나아가 일국을 덮으며,

더 발전하면 전 지구를 망라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운을 형성하려면 지구에서의 수십 년을 한 번

누기(漏氣) 없이 수련에 정진하거나, 아니면 전생이나 선계의 기운을 끌어다 쓸 수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선계의 기운을 끌어다 쓴다는 것은 우선 선계와 통신이 가능하여야 하는바,

선계의 입새와 통신이 가능하기 위하여는 우선 기본적으로 10여 년의 수련이 있어야 합니다.

이후에 인가를 받고 다시 구조를 익혀 선계에 있는 각 부서의 임무를 알고 나서야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10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