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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6

황진이(2) 요즈음은 무엇을 하고 지내는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시는가? 할 수 있는 모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주에 관한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우는가? 선생님께 배우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어느 선생님께 배우는가? 만물이 모두 선생이십니다. 자.. 2009. 6. 9.
소설 仙 (103) 무엇인가 나 자신을 통하여 신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이 무엇이든 간에 나 자신에게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난 신의 세계에 한결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신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은 그것만으로도 많은 발전을 뜻하는 것.. 2008. 5. 13.
소설 仙 (101) 자신은 선택받은 인간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입고 있다. 이것마저도 정해진 것일 수 있다. 헌데 이렇게 선택받은 인간이 아닌 보통 사람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세상은 한결 밝아질 수 있지 않겠는가? 나의 혜택을 모든 이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의 길을 알고 그것.. 2008. 5. 11.
소설 仙 (084) 선생의 얼굴이 떠올랐다. '선생님' 지함은 스승의 고마움을 새삼 느끼고 있었다. 아직 인간인 내가 선계에 들어와서 이러한 영광을 누리고 있다니! 지함은 머리가 쭈뼛하였다. 감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은 아직 인간의 육신을 지닌 단계로서 한참 미완성체인 것이다. 미완성 율도 높아서 아직 선.. 2008. 4. 9.
소설 仙 (083) 선인은 조상을 천도할 수 있음에 대하여 옛날 이야기처럼 들은 적이 있다. 조상의 업이 무거워 스스로 천도되지 않더라도 후손이 선인이 됨으로 조상을 모실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말은 결코 거짓말이 아닐 것이다. 나 역시 지금 와 있는 이 선계의 일원이 되어 조상님들을 훌륭히 모시고 속세의 모든.. 2008. 4. 8.
소설 仙 (082) 현재의 능력으로는 자신이 선인이 되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떻게 하면 가능하고 어떻게 하면 불가능한 부분이 아니라 전혀 불가능한 부분인 것 같았다. 감히 생각을 하여서는 안될 것 같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지.. 2008.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