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1권)

황진이(2)

by 날숨 한호흡 2009. 6. 9.

 

 

 

요즈음은 무엇을 하고 지내는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시는가?

할 수 있는 모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주에 관한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우는가?

선생님께 배우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어느 선생님께 배우는가?

만물이 모두 선생이십니다.

 

자네도 많이 늘었네. 그래, 다시 선계로 복귀하니까 어떻던가?

역시 선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올수록 선계의 위용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이 몇 번째인가?

다섯 번째인 것 같습니다.

 

본명은 무엇인가?

선화이옵니다.

 

선화라...

선화라는 선명(仙名)은 선계에서 5명 정도가 받았사옵니다. 그 중 맏언니는 선계의 6등급까지 올랐으며, 둘째는 5등급, 셋째와 다섯째는 지상에 있으며, 복귀하면 5등급에 오를 예정입니다. 넷째는 저입니다. 지금 O등급입니다.

 

선계의 부모님은 어떻게 모시고 있는가?

영계에 계시므로 자주 모시지는 못하나 가끔 뵙고 있사옵니다. 육신의 부모가 영적으로도 부모가 되는 경우가 바람직하나 아직 그렇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선계에서는 누구와 자주 만나는가?

지금 아시고 계신 분들입니다. 경덕(선명 : 영선), 지족(선명 : 지선) 등과 자주 만납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속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는 어찌 지내고 있는가?

선도를 하기 위하여 가능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선계의 선도 의지는 속계의 인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인연이 되면 가능한 좋은 뜻을 전해 주어 영적인 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몇 명이나 도와 주었던가?

삼십여 명 됩니다.

 

주로 어떤 인연들인가?

계층을 초월하여 대화가 가능했던 사람들입니다.

 

가르침을 내려 보내는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던가?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습니다. 속의 생활이 나날이 어려워져 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속의 기운이 날로 탁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발전은 어떤가?

많이는 아니나 꾸준히 향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알았네. 잘해 보세.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1권, 24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