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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내기를 강화하고 파장을 낮추는 수련

by 날숨 한호흡 2008. 1. 8.

 

 

우리 수련을 간단히 표현하면 두 가지인데, 내기內氣를 강화하고 파장을 낮추는 것입니다.

내기, 즉 내 안의 기운을 강화하여 업을 해소하고 파장을 낮추는 것입니다.

 

우선 왜 내기를 강화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공氣功의 경우 기운의 흐름을 강조하는 방법입니다.

기공을 하시는 분들은 온몸을 흐르는 기의 유통에만 관심을 두고 축기 같은 것을 안합니다.

또 기공을 하면 기운이 많이 느껴집니다.

기공에 빠진 분들을 보면 대개 기운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동의 맥은 지기(地氣,지구에서 나오는 기운)인데, 지기는 강렬한 것이기 때문에

기공을 하고 나면 몸이 시원해집니다.

 

우리 수련은 기운을 밖으로 발산하지 않습니다.

내기를 강화하고 익혀서 그 기운의 힘으로 업을 풀어내는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 쌓여 온 업을 어떻게 풀겠습니까?

기운으로 업을 풀어내는 것입니다.

수없이 쌓여 온 업을 하나하나 풀어서 정리해야 하는데 기운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지요.

마음만 먹다가 '에라 통과!' 하고 뒷전으로 밀쳐두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계속 더 쌓입니다.

 

기운을 강화하여 그 기운의 힘으로 하나하나 업을 풀어가는 것입니다.

깨달음으로 가려면 반드시 업을 해소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내기를 강화하여 업을 풀어내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왜 파장을 낮추는가 말씀드리면 하늘과 통하려면,

하늘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하늘과 통하려면 그 하늘의 파장에 맞추는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자신의 본성을 만나려면 본성의 파장에 맞추는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 하늘의 파장, 본성의 파장은 한없이 낮은 대역의 파장인 알파파장입니다.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있는지 없는지 모를 만큼 아주 잔잔한 파장입니다.

거기에 맞추려면 파장을 낮추는 방법밖에 없는 것입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호흡과 의식으로 2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