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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자신이 변하고 주위를 변화시키는 수련

by 날숨 한호흡 2007. 10. 17.

 

 

수련이란 내면을 향해 갈고 닦는 것입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을 변화시킨다 할 때 생각을 바꾸어 놓겠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자라온 환경이나 받은 교육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의 어떤 생각을 내가 바꿔놓겠다' 하면 계속 싸움만 붙고 판가름이 안 납니다.

지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기운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기운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변합니다.

본인이 수련을 많이 해서 맑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으면 그 기운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이 됩니다.

기운 속에 정보, 즉 파장이 들어 있습니다.

파장은 메시지의 전달 수단입니다.

말로 설명을 안 해도 파장을 통해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것이죠.

 

주변 사람들은 기운과 파장을 받음으로써 자기도 모르게 생각이 바뀝니다.

고정되고 견고하던 생각들이 무너지면서 경계선이 없어집니다.

자신의 생각이 무너졌다가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이 순화되고 고차원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수련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변화시킨다면,

변화의 작은 기운들이 모여 점차 영역이 넓어진다면,

이 사회가 조금씩 확실히 변해가지 않을까요?

이런 마음으로 수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만 변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의 변화가 퍼져서 이웃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에 등을 돌리고 '너는 그래라 나는 수련만 한다' 이런 것이 수련이 아닙니다.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서 '생활 따로 수련 따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아픔을 같이 느끼고,

기쁨을 같이 느끼고, 고통을 나누며 가는 것입니다.

 

 

(이어집니다.)

 

[3장. 수련, 진화하기 위한 방법 - 자신을 갈고 닦는 것 1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