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가 창조하면서 가장 고민한 대상이 바로 인간이다."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은 조물주의 작품이다.
어느 것 하나 조물주의 손이 가지 않은 것이 없으며 조물주가 만들지 않은 것이 없다.
모든 정보는 조물주에게 보관되어 있으며, 인간의 경우에는 이것이 바로 명부(命簿)이다.
명부에는 인간이 겪어야 할 모든 것들이 프로그래밍되어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의해 인간의 일이 진행된다.
동식물과 무생물의 경우에도 이러한 것이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각기 필요한 장소에 보관되어 있다.
조물주의 뜻을 받들어 각개 선인들이 제작하였다고 해도 역시 조물주의 작업 결과이다.
인간이 수련으로 천기와 연결되면서 조물주의 본체와 기가 유통되면
서서히 명부의 제약 조건이 풀리게 된다.
명부전(命簿殿)은 조물주의 서고(書庫)이므로 명부전을 관할하는 선인이
조물주의 반열에 도달한 기체(氣體)에게만 개방을 하는바,
수련으로 천기를 받아 대주천이 된 후 지속적인 수련으로 우아일체(宇我一體)가 되면
개방을 해도 무방한 까닭이다.
예전에 선배 선인들이 인간의 명을 늘렸다느니 하는 일이 바로 여기에서 가능한 것이나
이러한 일은 함부로 하면 하늘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따라서 극히 원칙적으로 운영하여야 하며 하늘의 질서에 위반하였을 경우
엄청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조물주가 창조하면서 가장 고민한 대상이 바로 인간이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형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와 인간의 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서이다.
조물주는 우주의 속성으로 진화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개체를 준비하였으며,
이 우주의 진화는 자신의 진화와 직결되어 있고, 자신의 진화가 우주의 진화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모든 것이 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이 과정에서 조물주는 다양한 생태 서클(circle)구성하였으며 이 서클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물질(무기물, 공기, 물 등)→식물→동물→인간→무기물의 순서로 순환하면서
이러한 순환 사이클을 이러한 순환 사이클을 이용하여 스스로 진화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보면 동일한 원을 그리고 있는 것 같으나
옆에서 보면 스프링을 타고 올라가는 것과 같은 진화의 서클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식물도 진화하고 있으며 동물도 진화하고 있고, 다른 모든 것들이 진화하도록 되어 있다.
우주 자체가 진화하는 목적은 우주 본래의 모습으로, 즉 공(空)과 무(無)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다.
이 순환 서클의 마지막 과정은 바로 무(無)에의 귀착이다.
이러한 과정을 밟아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생기(生氣)를 받아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그 영역 내에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의사결정체인
영장류(靈長類)이며 이 영장류의 창조는 조물주의 능력으로도 손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조물주는 형상이 없으며 그 의식만 살아 있어 어느 것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인간의 경우에는 인간과의 친화도를 고려하여 인간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다른 별에 있는 영장류의 앞에는 그들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인간은 피창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발달로 인하여 자신의 길에서조차 벗어나
신의 반열 및 그 이사의 조물주의 반열에도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수련이다. 수련으로 가능한 것이다.
[1장 우주창조 31쪽]
'1. 선계수련 교과서 > 천서0.0001(1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초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다(환인 선인과의 대화) (0) | 2007.10.21 |
---|---|
인간창조에 대하여 2 (0) | 2007.10.20 |
조물주님은 누구이며, 누가 창조하였는가? (0) | 2007.10.07 |
만물창조에 대하여 (0) | 2007.10.06 |
지구창조의 목적 (0) | 2007.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