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한 알에도 반드시 우주의 갚은 뜻이 숨어 있으며, 이것을 알면 우주를 알 수 있다."
만물은 어느 곳이든 사용할 목적이 있고서야 창조된다.
용처가 없는 것은 창조되지 않으며 창조된 것은 반드시 용처가 있는 것이다.
모래 한 알과 먼지 한 알에도 반드시 우주의 깊은 뜻이 숨어 있는 것이며,
이것을 알면 우주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한 집안의 자제들을 보면 그 집안의 내력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우주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며 이 연결된 맥을 짚으면 우주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연결고리가 바로 파장이다.
만물이 창조될 때는 모든 것이 조물주의 뜻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나 그 과정은 단계별로 각기 다를 수 있다.
조물주가 직접 창조하는 것이 있으며 그 아래에 위치하는 각 선인들이 창조하는 것이 있고,
우주의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조물주의 뜻에 의해 이루어진다.
각 선인들 역시 조물주를 대표하고 조물주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면서도
조물주의 뜻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따라서 조물주와 하나이면서도 각개의 의사를 가진 개체인 것이다.
즉 조물주라는 집단적 개체의 의사로 움직이되
모든 의사결정은 그 전체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각 선인들은 조물주의 파장으로 구성되어 하나의 뜻으로 움직이나 각개의 재량이 있는 부분이 있어
그 나름대로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적 개체는 인간 사회에서도 일부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바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하나
그 업무는 각 부 장관이 담당하는 것이며,
군에서도 사단장이 사단을 대표하나 그 세부적인 업무는 각 참모들이 수행하는 것과 유사한 것이다.
조물주와 인간의 시스템에 있어 차이는 조물주는 전체를 하나로 묶은 시스템이며
그 구성요소는 나름대로의 기능이 있는 것이나 '완벽한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시스템보다 훨씬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조물주의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에는 하나의 빈틈도 없어 어느 곳으로도 새어 나갈 곳이 없는 것이다.
조물주는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단일 구성요소이면서도 각 구성요소들이 결집한 하나의 의사결정체인
단일 구조 속의 이중 구조적 시스템이다.
선인은 이러한 조물주의 일부이자 본체와 직결된 의사결정체이며
따라서 선인의 의사가 조물주의 의사인 것이다.
따라서 조물주가 어떠한 물건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선인이 창조하는 것과 같으며
그 물건의 필요성이 우주에서 입증됨으로 인하여 창조된 것이다.
별을 창조하는 것은 우주의 개체로서 조물주의 반열에 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시험받는 단계이며
이것은 조물주의 이름으로 대표된다.
제성(製星)은 우주의 본체가 그 능력을 인정하는 가장 초기 단계이다.
따라서 제성 선인이 되고서야 본격적인 선인의 반열에 드는 것이다.
이 우주에는 작은 풀 한 포기, 돌 하나에도 조물주의 뜻이 스며있지 않은 것이 없으나
창조 과정만 각 선인들에 의하거나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만물의 제조일정과 설계도가 이미 조물주에 의해 작성되어 있으며
만물은 그 설계에 의해 자동적으로 움직여 나가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 불필요한 것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으며 천만 분의 일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모든 동식물의 유전자는 나름대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 특성은 각 무생물에서 받아들여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는 것이니
이것이 다시 무생물로 돌아가는 순환시스템 역시 우주의 원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창조는 소멸과 연관되어 모든 것이 완벽히 재생되는 것 역시 우주의 원리이다.
[1장 우주창조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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