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명상, 둘, 정상에서

 

 

 

 

 

            산의 에너지 바라보기

 

               어느 정도 높은 곳에 이르렀다면,

               앉아서 숨을 고르면서 산의 능선을 따라 시선을 옮겨보자.

               이 때 능선 위쪽의 허공을 유심히 관찰한다.

               눈의 긴장을 풀고 무심하게,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요령이다.

               그러다가 보면 희미하게 흰 빛과 푸른 빛을 띤 에너지의 띠를 볼 수 있다.

               능선 따라 산을 부드럽게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를 바라보노라면

               눈을 통해서도 새롭게 에너지가 충전 된다.

 

            산의 에너지 받기

 

               햇빛이 잘 비치는 산마루나 지대가 평평한 곳에서 잠시 멈춰 선다.

               태양의 기운을 받아 보자.

               양 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양팔을 앞으로 든 상태에서 직각으로 팔꿈치를 꺽는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양 손바닥의 가운데에 있는 장심혈에 마음을 집중한다.

               힘찬 태양의 에너지와 청정한 산의 에너지가 손을 타고 몸 속으로 흘러들어 온다.

 

 

               [생활속의 명상 - 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