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기도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준다.
일몰이나 일출이 보이는 장소, 별이 쏟아지는 들판, 달빛이 흐르는 강가.....
이러한 장소에서 의식은 절로 고양되고 순수한 마음이 되어 기도에 빠져들게 된다.
기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소에 가서 그곳을 바라보자.
충분히 시간을 갖고 바라본다.
그 장소를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으면,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온몸으로 생생하게 기억했던 그 곳을 상상 속에서 다시 찾아갈 수 있다.
고요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뒤,
기도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그 장소로 상상을 통해 돌아간다.
그 장소를 생생하게 그려본다.
모든 색깔을 본다.
나무의 파란 빛, 은은한 달빛, 달빛에 젖은 호수, 호수에 떨어지는 단풍잎....
모든 소리를 듣는다.
파도소리,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 밤에 우는 벌레 소리,
사람들의 나지막한 발자국 소리....
시각, 청각, 촉각 모든 감각을 통해 그 장소의 분위기를 내 마음속으로 끌어온다.
그리고 정화된 의식으로 기도에 들어간다.
[생활속의 명상 -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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