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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살이 실천하기/생활 명상..

숲명상, 하나, 나무와 교감하기

by 날숨 한호흡 2007. 8. 5.

 

 

 

 

            느끼기

 

               나무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신이 나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나무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가만히 쓰다듬어 보거나 말을 걸어 본다.

               당신은 좋은 사람이며 해를 끼치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느끼도록 한다.

              

               나무와 어느 정도 친숙해졌다는 느낌이 들면 두 팔을 벌려 나무 둥치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온몸을 나무에게 밀착시킨다.

               그 상태에 머물면서 나무가 뿌리에서 물을 빨아올리는 느낌, 숨을 쉬는 느낌을 느껴 본다.

               나무가 사랑받는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것을 느껴보라.

               싱싱한 나무의 생명 에너지가 당신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느껴 본다.

 

            치유하기

 

               나무와 함께 있으면 부정적인 감정이나 에너지를 치유할 수 있다,

               나무를 느끼며 에너지를 주고받다 보면 기분이 더 맑게 고양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무들은 그들 고유의 방법으로 기운을 순환시키고 파장을 고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보내는 부정적인 감정의 파장들을 정화시켜 준다.

               나무를 끌어안거나 몸을 기댄 채로 그 생명력에 의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껴 본다.

 

               버드나무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해소시켜 준다.

               소나무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 특히 죄책감을 씻어 준다.

 

               정화가 끝나면 이 신성한 체험을 허락해 준 나무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나무와 하나되기

 

               나무 앞에 마주 선다.

               한 손은 손바닥을 나무둥치에 대고 다른 손으로는 나뭇가지 하나를 쥔다.

               그리고 눈을 감고 나무의 에너지가 나를 감싸게 한다.

               나무로부터 어떤 보이지 않는 팔들이 나와

               나무에게로 더 가깝게 끌어당기는 느낌을 느껴 본다.

               발이 땅 속으로 쑥쑥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느껴 본다.

 

               이제 나와 나무 사이에는 아주 순수하고 깊은 연결 고리가 형성되었다.

               나의 발가락들은 땅 속에 깊이 박혀 뿌리가 되고, 몸통은 나무의 몸통처럼 곧게 퍼진다.

               나와 나무의 생명력이 하나가 된 듯이 느껴 보자.

 

 

[생활속의 명상 -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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