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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 교과서/목적있게 사는 법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다.

by 날숨 한호흡 2007. 7. 13.

 

 

우리는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경험하러 나왔으므로 많은 경험을 할수록 좋습니다.

대학에 입학했다면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졸업해야 좋은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지금 지상에 나와 있는 분들은 알게 모르게, 또 싫든 좋든 본인들의 공부를 위해서 나와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학교로서 지구에 내려온 것이지요.

 

지구에서의 한 생은 길어야 80~90년입니다.

또 자주 태어나지도 않습니다.

몇천 년, 몇만 년 후에 다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한 번 나왔을 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다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풍부해집니다.

자신이 겪은 것들이 자산이 되어 무르익고 성숙해져서 알찬 영이 되는 것입니다.

 

생로병사 또한 생각하기에 따라 즐거운 일들입니다.

'생'은 태어남이 즐겁고, '노'는 자신의 연륜이 쌓여가므로 즐거우며, '병'은 자체의 건강치 못한 부분을 알려줘 고맙고, '사'는 살아 있는 동안의 결실을 마감할 수 있게 해주니 고맙습니다.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 졸업을 기다리고 다음 단계를 바라보듯, 열심히 살고 정성으로 수련에 임한 사람은 이 생로병사 하나하나가 모두 자신을 결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비결임을 압니다.

(이어집니다.)

 

[1장. 인간, 불완전하게 창조된 존재 - 왜 생로병사를 겪는가? 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