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꼬마가 케이크 한 조각 때문에 다투고 있는 판에
본당 신부님이 다가왔다.
"왜들 싸우고 그러니?" 하고 신부님이 끼어들었다.
"우리 둘 중에서 더 큰 거짓말을 한 사람이 이 케이크를 혼자 다 먹기로 했었어요!"
하고 한 꼬마가 대답하였다.
"예끼 녀석들, 거짓말하는 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아니?" 하면서 본당 신부님 왈
"나는 내 평생에 아직 단 한 번도 거짓말 해본 적이 없느니라." 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다른 꼬마 녀석이
"야, 그 케이크 신부님께 드려라!" 하더라나.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119쪽]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 > 하느님의 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은 믿기가 어려워 (0) | 2007.06.15 |
---|---|
원죄 (0) | 2007.06.14 |
오 행복한 죄여! (0) | 2007.06.12 |
오 행복한 죄여! (0) | 2007.06.11 |
아빠를 위한 기도 (0) | 2007.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