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거짓말

by 날숨 한호흡 2007. 6. 12.

 

 

두 꼬마가 케이크 한 조각 때문에 다투고 있는 판에

본당 신부님이 다가왔다.

 

"왜들 싸우고 그러니?" 하고 신부님이 끼어들었다.

"우리 둘 중에서 더 큰 거짓말을 한 사람이 이 케이크를 혼자 다 먹기로 했었어요!"

하고 한 꼬마가 대답하였다.

 

"예끼 녀석들, 거짓말하는 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아니?" 하면서 본당 신부님 왈

"나는 내 평생에 아직 단 한 번도 거짓말 해본 적이 없느니라." 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다른 꼬마 녀석이

 

"야, 그 케이크 신부님께 드려라!" 하더라나.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119쪽]

'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 > 하느님의 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은 믿기가 어려워  (0) 2007.06.15
원죄  (0) 2007.06.14
오 행복한 죄여!  (0) 2007.06.12
오 행복한 죄여!  (0) 2007.06.11
아빠를 위한 기도  (0)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