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때 아빠가
내일 아침 "초특급 열차"를 타고 출장을 간다면서
그 열차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자 엄마가 기차가 너무 빠르면 위험하지 않느냐고
걱정하는 것을 다섯 살 된 딸아이가 듣고 있었다.
두어 시간 후 잠자리에 들기 전
저녁 기도를 바치는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그 내용인즉슨
"사랑하올 주님,
제발 우리 아빠가 탈선하지 않도록 해주셔요!"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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