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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기도도 경제적으로..

by 날숨 한호흡 2007. 6. 5.

 

 

 

네 살 먹은 딸 마리아는

저녁 기도 중에 아빠와 엄마를 위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서

삼촌들과 고모들 그리고 모든 친척들을 위해

일일이 기억하며 기도하였다.

 

그 다음은

여섯 살짜리 아들 요셉이 기도할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요셉은 천연덕스럽게

 

"주님, 제 동생 마리아가 기도한

그대로 되게 해주소서. 아멘!" 하는 게 아닌가.

 

 

 

[하느님도 농담을 하실까? 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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