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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성과 영성을 위한 글/하느님의 농담?

오 행복한 죄여!

by 날숨 한호흡 2007. 6. 12.

 

 

"어린이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가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손 들어보셔요!" 했더니

 

꼬마 녀석 한 놈이

손을 번쩍 쳐들고 자신 있다는 듯이 큰소리로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죄를 짓는 일입니다!"

 

 

[하느님도 농담을 하실까?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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