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코틀랜드 목사가 북부 어느 마을에 부임하여 첫 예배를 주관하였다.
헌금 순서가 되었는데 헌금 바구니가 보이질 않아 자기 모자를 좌석사이로 돌리게 하였다.
찬송가가 끝나고 몇 분 후에 모자가 돌아왔는데
들여다보니 헌금이라곤 동전 한닢도 들어 있지 않았다.
실망한 목사님은 그러나 침착하게 다음과 같이 감사의 기도를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주 하나님은 찬미받으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내 모자만이라도 나한테 되돌아왔으니,
주 하나님 감사하옵나이다!"
[하느님도 농담을 아실까? 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