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는 몸에 독을 만든다>
인간의 체온은 무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36.5~37.0도의 좁은 범위에서 유지된다.
이 체온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생리적인 활동과 체내에서 이뤄지는 끝없는 화학반응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죽게 되면 체온은 내려가는데, 평균 체온보다 5도 정도만 내려가도 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몸은 체온이 떨어질 때 체온이 상승하는 것보다 더 큰 타격을 받는다는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반대로 평균 체온보다 5도 높은 41.5도 정도의 열이 난다고 해서 죽는 일은 거의 없다.
체온 저하는 체내에서 운영되는 생명유지를 위한 모든 반응과 활동을 저해하고,
생명을 위협하므로 냉기(체온 저하)가 있으면 몸은 갖가지 반응을 일으켜서 '냉기' 로 부터 벗어나려고 한다.
냉방이 잘 된 방에 들어가면 두통과 복통 또는 요통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또 비가 내리는 날에는 관절통이나 신경통, 편두통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냉기나 수분 과잉은 통증의 원인이 된다.
몸이 차가워지면 체내의 수분 대사가 나빠지는 데다가 추위로 인해 신장의 활동도 떨어져 몸 밖으로 물이 잘 배설되지 않아 몸 안에 잉여 수분이 머무르게 된다.(이 현상을 수독이라 한다.)
또한 물을 과잉 섭취하거나 땀이나 소변 등 수분 배설이 잘 되지 않아 몸 안에 물이 머물러 있는 경우를 수체(水滯)라고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수독을 일으켜 몸을 차게 하고, 체내 모든 장기의 신진대사를 나쁘게 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이렇게 냉기와 물과 통증은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즉 냉기가 수독을 만들고, 수독이 냉기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열을 지니고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 우리의 몸은 이러한 냉기(물)를 제거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반응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추운 데서 잠을 자면 설사를 하고, 추위로 인해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나 재채기, 가래 등이 나오는 것은 몸 안에 있는 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온을 높여 감기를 낫게 하기 위한 반응이다.
설사, 재채기, 콧물 등 체내에서 남아도는 수분을 몸 밖으로 배설하면 그만큼 몸 속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냉성 체질이면서 편두통이 있는 여자 중에는 두통이 너무 심한 나머지 구토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도 위액이라는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체내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편두통을 낫게 하려는 반응이다.
슬프거나 괴로울 때는 눈물이 나온다.
이런 슬프고 괴로운 상황에서는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몸에 가해지면 온 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그 결과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결국은 몸이 식는다.
몸의 냉기는 만병의 근원이므로 슬프거나 괴로울 때 눈물이라는 수단으로 체내에서 수분을 배출함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해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병을 미연에 막으려는 반응이다.
식은땀도 마찬가지로 냉기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극도로 긴장하거나 공포를 느끼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혈관이 수축하고 몸이 차가워지는데,
그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물을 내버리는 반응이 바로 식은땀인 것이다.
[퍼온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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