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연이 아닌 이웃을 단위로
피를 나누지 않은 이웃과 더불어 행복해야 仙인류라 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 마을은 혈연이 아닌 이웃으로 마을을 구성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핏줄을 중요시 하는 가족주의가 지배하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해외입양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내 자식은 끔찍하게 소중한데 남의 자식은 남의 일입니다.
식구끼리 화목한 가정일수록 배타적이고,
잘 사는 마을일수록 타지인이 발붙이기 어렵게 텃세가 심하더군요.
가정불화가 유난히 많은 것도 따지고 보면
결혼과 자녀에 대한 지나친 애정과 집착에서 오는 것입니다.
진화의 단위는 가족이 아니라 이웃입니다.
이웃이 점점 확대되어 세계가 되는 것이고요.
혈연이 아닌, 남녀가 아닌, 하단(의지) 중단(사랑) 상단(지혜)이 하나가 되어
'한 인간'을 구성하는 것이 仙인류의 조합입니다.
[ 3장 공동체 마을을 이루어 살기, 1절 왜 공동체 마을인가?, 수선재, 2012년 10월, 1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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