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령
보호령은 어떤 분들이며 지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보호령이란 자신을 살피고 가꾸어 주는 영체이다.
처음엔 조상인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인 경우도 있으나 대개가 자신과 가까운 영체이다.
상근기이면서 자신의 영체가 스스로 수련이 가능할 만큼 자라지 못한 상태에서는
반드시 다른 영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수련시에는 다른 영체가 인도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움을 받아 가면서 가게 된다.
영적인 성장이 진전되어 스스로 수련이 가능한 경지에 이르면 보호령이 본래의 자신으로 바뀌었다가
나중에는 자신으로 일원화된다.
이 때는 보호령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체들과 함께 본성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본성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수련생은 자신이 인식하든 못 하든 보호령의 도움을 받아 나가게 된다.
본성의 길은 수련을 하는 사람이 찾아 헤매는 길이다.
보호령은 스스로 나서는 경우도 있고,
하늘에서 지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명확히 지정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지정된다.
수련이 시작되어 영체를 식별할 수 있을 때 나타나는 보호령은 조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상 중에서 선도 수련을 가장 많이 한 후 영체로 돌아간 영체가 맏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수련을 한 조상이 없는 경우는 인근의 다른 영체들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경우 수련의 진도는 수련을 하였던 조상의 도움을 직접 받는 것보다 늦다.
또한 수련에서 보호령으로부터 기적(氣的)으로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도움을 받지 않을 때보다 훨씬 빠르다.
조상의 경우는 기적인 도움이 조건 없이 오며,
자신의 모든 기운을 실어 주므로 상당한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조상이라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며,
다른 영체에게서 더 좋은 기운을 받는 경우도 있다.
수련생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신을 이끌어 주는 보호령이 지정되는 것이다.
이것은 보호령의 욕심대로 되는 것은 아니며,
영계의 공정한 실력 평가에 의해 지정되므로 일체의 잡음이 있을 수 없느니라.
영계란 인간계의 가장 모범적인 잡단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악계(惡界)의 경우에는 반드시 공정한 게임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상상을 불허할 정도의 난전(亂戰)이 벌어지기도 한다.
마음 속에 다른 기운이 있고 수련 과정에서 원하면 악계로 갈 수도 있느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31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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