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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인류의 삶과 수련(1)

돈은 흐름이다

by 날숨 한호흡 2019. 9. 26.







돈은 흐름이다





돈의 속성은 흐름입니다.

어디 고여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 주머니에 갔다가 저 주머니에 가고,

내 주머니에 들어왔다가 다른 사람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돌고 도는 것이 돈의 생명력입니다.




나라 전체를 봐도 마찬가지여서 금리가 높아지면 은행으로 갔다가,

낮아지면 증시나 제3시장으로 갔다가 합니다.

국제 관계에서도 달러나 엔화나 하는 것들이 절상되느냐 절하되느냐에 따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지요?

유럽으로 갔다가 미국으로 갔다가 아시아로 갔다가 하면서 계속 돌아다닙니다.




돈은 자꾸 흐르게 해야 합니다.

흘러야만 돈이 들어옵니다.

안 쓰는 사람에게는 결국 돈이 안 들어옵니다.

제일 나쁜 것은 장롱 속에 돈을 넣어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체됩니다.

귀찮더라도 은행에 넣어둬서 남들이 그 돈을 쓰게 해야 합니다.

은행에서는 돈을 계속 유통시키잖습니까?




우주의 법칙은 '순환한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만들 때 순환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정체되고 썩기 때문에 높은 데서 낮은 데로, 많은 데서 적은 데로,

맑은 데서 탁한 데로 순한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걸 수수작용이라고도 하고 피드백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기운을 전달하면 더 많은 기운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사랑도 많이 베풀면 내게 돌아오는 사랑이 많습니다.

돈도 마찬가지여서 나가는 데가 없으면 막히는데 베풀면 쓸 만큼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법칙을 잘 아는 분들은 '필요하면 쓸 만큼의 돈은 항상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더군요.

맞는 얘기입니다.

돈을 적절하게 쓰기 때문에 필요하다 싶으면 들어오는 것입니다.




돈을 누군가에게 주면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한테 돌아옵니다.

그것이 돈의 이치입니다.

길 가는 사람에게 100만 원을 줬다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돌아옵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일정치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계속 주기만 하고 어떤 사람한테는 계속 받기만 하는 것입니다.

받았다고 해서 꼭 그 사람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답은 엉뚱한 사람한테 할 수 있는데 기운의 크기에 따라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2절 죽음을 준비하는 일,  4. 나눠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4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