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성폭행과 매춘

by 날숨 한호흡 2019. 9. 4.







성폭행과 매춘





성폭행과 매춘은 특히 어떤 의미에서 나쁜가요?




사람의 몸은 마음이 가는 대로 가게 되어 있다.

무엇이든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것은 속(俗)의 윤리와는 달리 하늘에서는 죄가 되지 않는다.

최근 들어 크게 말썽이 되고 있는 성폭행은

지구가 존재한 이후 양성(兩性)간에 우위를 점하려는 성(性) 전쟁의 일환으로 치러져 왔으며

항상 남성이 우위를 점하여 왔다.




하지만 여권의 신장과 더불어 남성 우위의 기존 가치관이 점차 위험받아 왔으며,

이러한 기득권에 대한 위협에 대하여 일부 남성들의 사고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성폭행이다.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려면 여성들이 직접적인 방법으로 남성우위의 정서에 대항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우세함을 보여야 한다.

현대의 사고 혼란은 남성들이 느끼는 위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아 무방하다.




성폭행은 원래 타인의 마음을 점하고자 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행해져 왔던 것이며,

이러한 형태가 점차 지속적인 점유보다 일시적인 오락의 형태로 변천하여 오다 보니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된 것이다.




성(性, sex)은 인간이 받은 가장 신성한 것으로 옛 인류가 성을 신성시한 것은 성의 가치를 바로 본 것이다.

성은 끝없이 신성한 것 중의 하나이다.

성보다 더욱 값어치 있는 것이 돈이라는 사고방식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고의 혼란이 빚어 낸 결과이니라.




성이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임은 성에서 생명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성을 몇 푼의 돈으로 바꾼다는 것은 인간의 몸으로 짓는 가장 큰 죄이며 무엇으로도 반성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의 법으로는 며칠간의 구류로 대치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하늘의 법으로는 구제가 불가한 죄이다.

마음이 움직여 무분별한 성을 나누는 것도 인간의 법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인데,

하물며 마음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성을 나누는 것은 죄가 된다.




그렇지만 매춘과 같은 장치가 없으면 지정된 상대가 없는 남성들의 욕구 분출이 어려우므로

예전부터 일부 허용하여 왔던 것이며,

제도적으로 이러한 업무에 종사하였던 여성들은 하늘의 구함을 받아 왔다.




그러나 그 같은 임무의 지정이 없이 매춘을 한다 함은 인간으로서나 영계에서도 가장 큰 죄임은 분명하다.

성폭행은 더욱이 상대방의 마음이 따르지 않는 상태에서의 행위이고 그 영향이 지대하므로 보다 큰 죄이니라.




특히 정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어린 상대이거나 장애자에 대한 폭행은 결코 후생이 보장되지 않는 행위이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96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