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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평두

by 날숨 한호흡 2019. 8. 22.







평두





평두란 무엇인지요?




평두란 우주의 파장을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서,

천목이 백회에 가까워지게 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고대 왕족들이 가끔 사용한 이 방법은 인간이 하늘에 가까워지기 위한 방법으로서

수련을 통하지 않고 하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것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인간이 수련을 통하지 않고 하늘의 뜻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이며,

설령 그렇게 해서 받아들인다고 해도 수련을 통하여 알아 낸 하늘의 뜻보다 더 정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본래 하늘의 뜻을 받아 이를 실천하므로 가장 선인에 가까울 수 있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이를 이용하지 못함에 따라 동물적인 본능만으로 이승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르렀다.




허나 범인이 아닌 지도자의 경우, 하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없는 실책은

전체 종족에 대하여 그 이상의 잘못이 있을 수 없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한 실책을 범하지 않고 하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선조들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실제로 이 방법으로 하늘의 뜻을 받아들임에 성공한 예는 별로 없었으며,

수련에 의해서만이 하늘의 뜻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수련으로써만이 하늘의 뜻을 알고 이를 행할 수 있는 것이다.




기타 수련을 통하지 않고 하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있었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방법이 전부 하늘의 뜻을 받아들임에 실패하였으며

오직 수련만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인간이 물리적인 방법으로 하늘의 뜻을 알 수 있었던 방법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수련을 하지 않은 왕이 무당을 통하여 하늘의 뜻을 확인하여 이를 전달하다 보니

무당으로 권력 이동이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이러한 경우는 결코 바람직한 방법이 되지 않으므로 문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수련으로 인한 파장의 저하는 항상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왔으나

수련이 힘들다는 점으로 인한 인간의 노력 부족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9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