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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OO 포기공

by 날숨 한호흡 2019. 4. 23.







OO 포기공





OO 포기공은 선도와는 무관한 기공이다.

선도는 근본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련법이나, OO 포기공은 사람의 인체에 대한 접근을 근본으로 하며,

인체에 대한 탐구로서 끝나는 것이다.




사람의 인체는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이므로,

인체를 탐구하는 방법도 우주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인체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하는 OO 포기공은 인체에서 시작하여 인체에서 끝난다.




인체는 오묘하며 어떠한 진리도 모두 담고 있으며,

이 진리를 하나하나 알다 보면 어떠한 것도 모두 해결 가능한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OO 포기공은 노자(老子)를 모신다고 하고 있으나,

실상은 그 이전의 경자(庚子)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며,

경치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노자를 표방하게 되었다.




경자는 인체에 대한 연구로 우주를 깨우쳤던 가장 오래된 인물이다,

중국에서 태어났으나 한족이 아닌 티베트 계열의 사람이었으며,

그 흐름이 중국으로 들어와 한족의 자존심과 관련되므로 중국화하여 노자를 내세우게 된 것이다.




선도와는 무관하다.

선도의 근본에 대한 깨달음과 달리, 인체에서 깨달음의 근원을 찾으므로

보다 작은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을 추구하려 한다.

따라서 기공이라 함이 보다 자연스러운 것이며,

사람들에게 큰 것을 전수해 주는 것보다는 작은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줌으로써 호감을 주는 방법이다.




인체의 부분이 우주의 어느 부분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음이

이 OO 포기공의 맹점이다.

인체란 손바닥에도 우주가 있으며 머리에도 우주가 있고,

발에도 있으며, 발가락 하나하나에도 모든 우주가 있다.




OO 포기공에서 근본적인 것을 얻으려 말고, OO 포기공의 가장 장점인 인체에 대한 것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근본에 대한 접근은 선도 이상 따라갈 것이 없다.




인간 세계의 어떠한 수련법도 호흡으로 우주와 동화되지 않고서는 근본에 대한 것을 알 수 없는 것이다.

근본이란 우리가 떠나온 바로 그 자리로서 앞으로 돌아갈 바로 그 자리이며,

우리가 영원히 함께 할 바로 그 자리인 것이다.




이 자리를 잊지 않고 항상 함께 하며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를 함은 의식이 항상 함께 하는 것이며,

의식이 함께 함은 호흡으로 우주를 받아들임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OO 포기공은 중국 한족의 실질적인 면으로 보면 상당히 유익할 것이다.

선도의 측면에서 보면 초보 단계에서 배웠어야 할 내용인 것이다.

너의 경우 경략에 대한 것 등은 이미 OO침 등에서 대부분 습득한 내용이므로,

다른 사람의 경우처럼 감동적으로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선도와는 다른 길인바, 단적으로 논한다면 선도는 큰길을 직접 가는 것이며,

OO 포기공은 인간의 몸을 통하여 우주를 밝히는 기공인 것이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OO 포기공으로는 힘들다.

하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7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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