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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한국의 선인들(6권)

기운이 없을 때

by 날숨 한호흡 2019. 3. 27.







기운이 없을 때






최근 힘이 빠지는 것은 어덯게 극복해야 할는지요?




의지 부족이다.

어떤 일이든 그보다 힘이 덜 드는 것이 있겠느냐?

그보다 힘이 덜 드는 어떤 일을 한들 보람을 느낄 수 있겠느냐?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한 힘이 드는 것을 각오하고 하는 것이다.



더욱이 큰일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만한 마음과 현실적인 준비를 갖추어야 되는 것이다.

너의 현재 상태는 아주 기운이 없는 것은 아니나 느낌상으로 기운이 없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아무런 부담 없이 이러한 일(방송 극본 쓰는 일을 한다면 힘이 날 것이나,

주변의 조건이 부담스러우므로 아무것도 아닌 이러한 정도가 엄청난 부담으로 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수련자라면 힘을 빼고 누워서 자신에게 닥친 일(남편의 실적)을 아주 작은 일로,

별로 힘이 들지 않는 일로 생각한 다음, 단전에 손을 대고 호흡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호흡을 30분 이상 하다 보면 기운이 단전에서 차 오르게 되는 것인바,

이 차오르는 기운이 열기로 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온몸의 이곳 저곳으로 돌리는 것이다.




우선 임독맥을 하고 왼쪽 팔, 오른쪽 팔,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로 돌리고,

다시 독맥으로 하여 머리에 모은 다음 서서히 단전으로 내리도록 하여라.

단전의 기운이 식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점차로 서서히 운기를 하면

온몸에 다시 힘이 들어오면서 상쾌한 기분이 들 것이다.




이 상태에서 한숨 자고 나면 상당히 체력이 회복될 것이다.

이러한 수련을 하루에 두 번만 해 주면 1주일 내에 온몸에 기운이 넘치게 될 것이다.

누워서 하는 방법이니 그리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운기도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서서히 의념으로 하면 잘 돌아갈 것이다.

너무 신경 쓰지 말도록 해라.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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