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야
자각수련에는 하늘에 자기가 살아온 과정을 솔직하게 고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자세에 따라 잘못한 것이 사해지기도 하고 덧붙여지기도 합니다.
살아온 과정을 한 번씩 정리해서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해서 하는 것인데
써내신 것을 보면 그분이 살아온 과정과 현재 마음가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은 많이 토해 내고 울어야 합니다.
중단에 많이 맺혀 있는 상태시거든요.
살아가면서 한 맺힌 것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한이라는 것이 금생에만 맺힌 게 아니라 전생에서부터 대대로 맺혀 온 것이거든요.
그게 다 풀려나가야 수련도 되고 개운도 되기 때문에 그런 기회를 드리려고 자각수련을 하시라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합니다.
스승에게도 자신의 어떤 부분을 못 보이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분은 수련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까지도 다 털어놓을 수 있어야 법이 전수됩니다.
"나는 아무래도 털어놓지 못하겠다" 하신다면 아직은 수련할 준비가 안 된 상태입니다.
본인이 일단 털어놓은 이상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묻지 않습니다.
대개 용기가 없어서 털어놓지 못하시는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스스럼이 없어야 수련할 수 있습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과정, 2절 전인이 되는 마음공부, 1. 자기자신을 아는 공부, 수선재, 2012년 10월, 3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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