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란 자기 자신을 아는 공부
흔히 '깨달음'이라고 하면 멀고 우주적인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꼭 그렇지 만은 아닙니다.
깨달음이란 자신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알면 우주에 대해 아는 게 되는 것이고요, 자기 자신이 우주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남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저 사람은 어떻고 이 사람은 어떻고 하면서요.
그런데 정작 알아야 할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리고 남이 일깨워 주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자기 자신은 잘 모르면서 남에 대해서는 해박한 것이지요.
그런데 남에 대해서는 몰라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안다면 그것이 깨달음의 시발입니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현재의 자신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는 것입니다.
전생까지 거슬러 갈 것도 없이 지금의 자신을 알면 다 알아지는 것입니다.
과거는 실마리일 뿐이지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모습입니다.
그것을 정확히 볼 수 있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 4부 仙인류의 수련2, 1장 仙계수련의 과정, 2절 전인이 되는 마음공부, 1. 자기자신을 아는 공부, 수선재, 2012년 10월, 3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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