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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인류의 삶과 수련(1)

■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무지에서 비롯되는 공포심

by 날숨 한호흡 2018. 9. 17.






무지에서 비롯되는 공포심





대다수의 종교가 유인책으로 삼는 것은 공포심입니다.

사후세계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 세계를 무기 삼아

인간들의 영혼을 지배하고 휘두르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 그 종교들은 사후세계에 대해 명확하게 아는가?

따져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신앙 여부에 따라 죽으면 천당 혹은 지옥으로 간다고 하는데 정작 천당과 지옥이 어떤 곳인지는 잘 모릅니다.

천당과 지옥이라는 막연한 개념이 있을 뿐이지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와 제도에 의해 운영되는지는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종교를 따르는 신도들도 알지 못합니다.

그 무지를 이용하여 창시자를 믿으면 천당 가고 헌금 많이 하면 천당 가고 하는 식으로 호도합니다.

오죽하면 면죄부를 팔았겠습니까?

사후세계를 저당 잡아 권력을 휘두른 것입니다.




윤회를 믿는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윤회가 잇어서 잘못 살면 축생으로 태어나 굉장히 고생한다'고 얘기하지만

사후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신도들이 사후세계를 평가하는 능력을 갖지 못합니다.




200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조상들은 '코 큰 사람들이 사람을 잡아먹는다더라' 하면서

서양인들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실체를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해서도 그런 식으로 의식이 깨여야 합니다.

그곳의 구조가 어떠한지, 어떤 질서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 2부 仙인류의 삶, 2절 죽음을 준비하는 일,  2. 죽음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수선재, 2012년 10월, 12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