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심

부동심

항상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한다.

바른 마음은 그 자체가 가장 강한 무기이며 보호구인 것이다.

바른 마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주 최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므로 누구도 해치지 못한다.

설령 해친다고 하더라도 순간일 뿐 결국 다시 일어나게 되므로 모든 면에서 영원할 수 있는 것이다.

바른 마음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어떤 상황하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므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 판단할 수 있고

정확한 해결 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이 부동심은 수련으로 도달하여야 하는 중간 단계이며, 마음에서 짐을 덜 만큼 덜어낸 후에 성취되는 것이다.

부동심의 성취만으로도 이미 반 이상은 도에 근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도는 나를 찾는 길이며 나를 확인함에 있어 자신만의 파악, 타와의 비교를 통한 분석,

종합적인 고찰로 전체 속에서의 나, 하나가 된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바른 마음 즉 부동심만이 높이 설 수 있는 방법이니라.

[ 한국의 선인들 6권, 수선재, 238쪽 ]